광주 하수처리장 총인 화학적처리시설 시운전 시작
광주시는 21일 총인시설 시운전을 시작한다. 사진은 총인시설 방류구. /사진제공=광주시© News1
</figure>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지난 해 착공한 총인 처리시설의 화학적처리시설인 고속 응집·침전시설이 완료됨에 따라 21일 시운전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나머지 부분인 여과시설과 소독시설을 완료해 10월말 준공할 계획이다.
총인처리시설은 지난해 2월 개정된 하수도법 시행규칙 제3조에 따라 강화된 법정 방류수질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지난 해 7월 착공했다.
화학적처리시설은 생물반응조에서 유입되는 하수에 폴리염화알루미늄(PAC)를 주입해 하수중의 용해성 인과 반응, 침전하기 쉬운 플록으로 만들어 가라앉힘으로써 하수 중의 인 성분을 제거하는 시설이다.
총인처리시설은 현재 70% 공정으로, 전체 시설이 완공되면 생물학적 산소 요구량(BOD) 4.3㎎/ℓ이하, T-P(총인) 0.27㎎/ℓ이하,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14㎎/ℓ이하, 총대장균군수는 불검출, 생태독성(TU) 1 이하로 방류돼 영산강의 조류발생과 부영양화를 방지해 수질개선에 기여하게 된다.
광주시는 21일 오전 6시부터 총인 화학적 처리시설에 하수를 유입하기 시작해 점진적으로 유입량을 늘려 1일 60만톤의 하수를 방류하게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화학적 처리시설이 완료되어 우선 시운전이 개시되더라도 즉시 방류수질기준에 맞는 것이 아니라 약 10일 정도의 안정화 기간을 거치면서 점차 수질이 개선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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