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대설 피해 최소화 총력…시설하우스 현장 점검
재해안전대책본부 가동…배수로정비 등 농가 지도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10일까지 최대 2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함평군과 영광군 시설하우스 현장을 살피고 농가에 노후 비닐하우스 쌓인 눈 치우기 안내 등 대설·한파 피해 최소화에 온힘을 쏟고 있다.
9일 오전 11시 현재 함평과 영광에 대설경보, 나주·담양·곡성 등 14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전남 북부내륙은 9일 오후 늦은 시간까지, 전남북부서해안은 10일 오전까지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
명창환 도 행정부지사는 현장을 찾아 시군 등에 노후 비닐하우스 및 축사 지붕에 쌓인 눈 치우기, 하우스 주변 배수로 정비 및 내부 보온력 강화 등 농작물 및 시설하우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 지도에도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명 부지사는 "전남에 많은 눈이 예상되는 만큼 피해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조사와 복구계획 수립을 통해 농가경영이 안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대설·한파 대비 재해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체제를 유지 중이며, 대설 대비 시설하우스, 인삼 재배시설 등 원예시설 피해가 없도록 시군 합동 점검을 하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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