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3.4억…목표액 대비 8천만원 ↑
교차 기부·이벤트·홍보 부스·이색 답례품 등 참여 유도
- 김동수 기자
(보성=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목표액 2억 6000만 원보다 8000만 원이 증가한 3억 4000만 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보성군은 목표 달성을 위해 지자체 간 교차 기부, 각종 행사 참여 홍보, 가을맞이 및 연말 이벤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를 유도했다.
2024년 기부 결과 12월에 가장 많은 참여가 발생해 전체 모금액 대비 38%를 차지했다. 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전 연령 중 40~50대가 가장 많았다. 10만 원 이하 소액 기부자가 전체 기부 건수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기부금 달성에는 이색 답례품도 크게 이바지했다.
농축특산물, 관광 체험형, 벌초 대행 서비스, 한옥스테이 숙박권, 반려용품, 보성사랑상품권 등 92개의 풍성한 답례품이 운용됐다.
인기 답례품으로는 녹돈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쌀, 보성사랑상품권, 키위, 고구마, 녹차, 꿀, 배즙 순이다.
군 관계자는 "기부자들의 열정과 관심에 힘입어 기부금이 주민 복리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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