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골' 마다 여수 디오션리조트 쌀 20㎏ 적립해 기부

 지난 8일 전남드래곤즈와 여수 디오션리조트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전남드래곤주 제공)2025.1.9/
지난 8일 전남드래곤즈와 여수 디오션리조트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전남드래곤주 제공)2025.1.9/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와 여수 디오션리조트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10년간 이어온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서로를 응원했다.

9일 전남드래곤즈에 따르면 전날 여수 디오션리조트 에메랄드홀에서 유광현 디오션리조트 대표와 김규홍 전남드래곤즈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전남드래곤즈의 K리그1 승격과 지역 사회를 위한 공익활동을 중심으로 한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전남은 '광양축구전용구장' 내 펜스 및 전광판 광고 구좌를 디오션리조트에 제공한다. 홈과 원정경기 유니폼 배번 하단에는 각각 디오션리조트와 신비동물원 로고를 새긴다.

올해 체결한 협약에는 전남드래곤즈가 2025시즌 홈·원정경기에서 거둔 득점마다 디오션리조트가 20㎏의 쌀을 적립하며, 시즌 종료 후 적립된 쌀을 양사가 함께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광현 디오션리조트 대표는 "전남드래곤즈의 승격을 위해 모든 디오션리조트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면서 "아낌없는 지원과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홍 전남드래곤즈 대표이사는 "전남드래곤즈는 1부 승격을, 디오션리조트는 사업이 더욱 번창하여 양사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