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민 삶 '만족도' 6.8점·'행복도' 6.9점…전년보다 0.3점 ↑

'2024년 광양시 사회조사' 공표

광양시청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민의 생활에 대한 만족도와 행복도를 조사한 결과 2023년에 비해 각각 0.3점씩 높아진것으로 조사됐다.

9일 2024 광양시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삶의 만족도와 행복도를 묻는 질문에 만족도는 평균 6.8점, 행복도는 평균 6.9점으로 전년대비 각각 0.3점 높게 나타났다.

시는 2024년 8월 30일부터 9월 11일까지 관내 84개 표본조사구 1008가구 15세 이상 모든 가구원을 대상으로 총 12개 부문의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광양시민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저출산 지원정책은 '영유아 보육 및 교육비 지원 확대'(18.8%)를 첫 손에 꼽았다.

청년에게 필요한 양육지원 정책은 '보육, 교육비 등 수당 지원 확대'(40.7%)에 이어 '아이돌봄 도우미 지원사업 확대'(16.8%)로 조사됐으며, 청년 지원정책으로는 '취업알선'(28.1%), '주거비 지원'(19.0%), '구직활동 수당 지원'(12.4%) 순으로 집계됐다.

귀농어·귀촌인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정책은 '정착자금 융자 지원'(33.8%), '관심 분야에 대한 사전 체험 프로그램 제공'(30.6%) 순으로 응답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개선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관광지 시설 등 인프라 확충'(44.7%), '다양한 관광프로그램 개발'(25.5%) 순으로 집계됐다.

광양시의 도시공원과 녹지조성을 위한 방안으로는 △기존 공원․녹지의 집중관리(35.3%)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지정목적에 맞는 공원․녹지 조성(28.1%) △도시공원 내 자연체험형 공간 조성(27.8%)이 그 뒤를 이었다.

농업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는 '지역특산물 집중 육성'(33.2%), '농산물마케팅 등 유통체계 구축'(19.6%) 순으로 응답했다.

이 밖에 기타 의견은 광양시 누리집(홈페이지)의 통계자료방(사회조사) '2024년 광양시 사회조사'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탁영희 총무과장은 "이번 사회조사 결과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수립의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