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주항공 참사 합동분향소 연장 운영

5일부터 전일빌딩245 1층…희생자 179명 위패 안치

3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소화자매원 수녀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2025.1.3./뉴스1 ⓒ News1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 5·18민주광장에 설치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장소를 옮겨 연장 운영된다.

광주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국가 애도 기간 이후에도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합동분향소 장소는 국가 애도 기간인 4일까지는 현재 설치된 5·18민주광장에서 운영한다. 5일부터는 인근 전일빌딩 245 1층 실내로 이전한다.

전일빌딩 245 합동분향소에는 희생자 179명의 위패를 모두 안치해 추모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합동분향소 이전·운영은 희생자 유가족 대표와 협의해 결정했다. 향후 운영 기간도 유가족 측과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