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석 광주경총 회장 "기업 적극적인 투자 필요한 때"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 ⓒ News1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 ⓒ News1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양진석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은 1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기업인의 적극적인 투자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자체와 정부, 국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 회장은 이어 "기업의 경쟁력과 역동성을 높일 수 있도록 오래된 규칙과 제도를 개선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직된 우리 노동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점도 밝혔다.

양 회장은 "무엇보다 근로시간제도의 유연성 확대와 임금체계 개편이 시급하다"며 "근로시간 양을 기준으로 한 획일적인 규제에서 벗어나 근로자들의 선택권을 폭넓게 보장하고, 업무 특성에 맞게 탄력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사관계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근로 허용, 사업장점거 금지와 같은 노동 관련 법·제도의 개정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 회장은 "올해는 우리 기업들이 세제에 대한 부담을 떨쳐내고 보다 자유로운 투자와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과감한 세제 개선과 적극적인 기업 지원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