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올해 지역화폐 1천억 발행…민생경제 긴급 수혈
개인 구매한도 100만원으로 2배 상향…선할인·캐시백 등 15% 할인
- 박영래 기자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올해 1000억 원까지 늘려 경기 침체로 얼어붙은 민생경제 활성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발행 규모인 약 780억 원에서 220억 원 증가한 수치로, 소상공인·전통시장 최대 소비 대목인 설 명절에 집중해 1분기 350억 원을 발행하고 각종 할인 혜택을 적용해 소비 진작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1인당 구매 한도는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2배 상향했다. 지류 상품권 구매 한도는 1인당 30만 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1월 한 달간 나주사랑상품권 '15% 특별할인 이벤트'도 추진한다. 모바일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카드 충전 금액의 10%선할인에 더해 결제 금액의 5%를 즉시 적립(캐시백)해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해 1000억 원 규모 나주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소상공인 매출 상승에 기여해 연말·연초 골목상권에 온기를 보탤 것"으로 기대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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