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장세일 영광군수 "경기부양·성장으로 더 나은 영광"
지난 12월 29일 갑작스러운 여객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께 머리 숙여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영광군은 유가족과 마음을 함께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해 우리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정치적 혼란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광군의 미래를 위한 기틀을 다지고, 지역발전의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정부 세수 결손으로 어려워진 재정 상황에도 총사업비 6023억 원 중 607억 원의 국비와 특별교부세 33억 원을 확보하여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습니다.
대마 전기자동차 산업단지는 소형 e-모빌리티 규제자유 특구 후보로 지정돼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열었고, 인구정책 성과로 합계출산율 5년 연속 전국 1위를 유지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군민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과 공직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노력이 함께한 값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2025년,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삶에 희망을 불어넣는 한 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함께 만드는 영광, 같이 누리는 군민'이라는 군정 구호 아래, 군민 행복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군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소비를 되살려 경기를 부양하고, 지역 성장 동력을 강화해 영광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 군민에게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기본소득 도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겠습니다.
영광사랑상품권 발행 확대와 소상공인 맞춤형 경영안정 지원, 묘량농공단지 기업 유치 등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래를 선도하는 전략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군민 햇빛 바람 에너지 연금'지급을 위한 단계별 이행계획도 차질 없이 준비해 군민 평생 연금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어르신 복지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경로우대 목욕이용권과 경로당 부식비 지원을 확대하고, 효행 수당 지급, 공공 일자리 확대, 틀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으로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온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친화 도시로 변화시키겠습니다.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청년육아나눔터 운영, 어린이 축제와 영광형 키즈카페 조성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가족친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청년 마을 주거 공간 조성, 취·창업 지원 등 청년세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미래교육재단 출범으로 교육 중심의 성장 기반을 견고히 하겠습니다.
관광산업에도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겠습니다.
종교 순례 테마 관광 명소화 사업, 백수 해안 노을 관광지 조성, 불갑사 관광지 확장 등 관광 기반을 확충하고,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관광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우산공원, 성산, 물무산을 힐링 에코벨트로 조성해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활용한 휴양과 감성·치유와 일상 여행이 함께하는 명품 관광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24시간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불갑산 하이패스IC(상행선) 개통,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시설물 개선 등 정주 여건과 교통 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올 한 해 이루고자 하시는 모든 소원이 성취되고,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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