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 "올해 전략산업 육성으로 경쟁력 강화"
내년 국비 6273억원 확보 등 성과로 꼽아
"국립의대 건립 등 현안 해결 최선"
- 전원 기자
(목포=뉴스1) 전원 기자 =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은 27일 "경기침체와 고물가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경제의 미래전략 산업 육성에 집중하며 도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보람찬 한 해였다"고 밝혔다.
박홍률 시장은 이날 송년사를 통해 "목포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큰 목포를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올해 성과로 △2025년도 국비 6273억 원 확보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도시대상 중소도시 부문 1위 △정부합동평가 시군 종합 3위 △해상풍력 기회발전 특구 지정 △수산식품수출단지 착공 △김 수출 전국 1위 달성 등을 꼽았다.
그는 "대한민국 해상풍력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수산식품 산업의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고 말했다.
또 △교육발전특구 지정 △목포대의 글로컬 대학 30선정으로 지역 전략 산업에 필요한 특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마련했고,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목포 노후역사 개축사업과 철도시설 재배치사업 490억 원이 투입돼 국가사업으로 확정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4282억 원 규모의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영투자심사를 통과하는 등 본격적인 개발 청신호가 켜진 만큼 인구유입과 서남해안권 균형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박 시장은 "내년 1월, 본격 시행을 앞둔 '목포형 공영버스 사업'은 위탁형 3개 회사와 시 직영 1개 회사 운영을 통해 파업 없는 버스 운영과 선의의 경쟁, 운행 안정성을 확보,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국립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이 목포에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본래 한뿌리였던 신안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과제를 발굴하고 실현하는 등 지역민의 숙원사업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끝으로 "목포의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나아갈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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