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도 늘어나는 로봇수술…조선대병원 400례 달성
전체 로봇수술 70%는 암 수술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조선대병원은 '다빈치 Xi'를 이용한 로봇수술이 400례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2022년 4월 로봇수술 첫 시행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조선대병원은 지난해 4월 100례의 로봇수술을 집도한 데 이어 같은해 12월 200례, 올해 7월 300례를 달성했다. 이날 기준 로봇수술은 430여건이 진행됐다. 로봇수술 누적 건수의 증가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
조선대병원은 외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의 다양한 질환에 대해 고난도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전체 수술에서 암 수술이 70%로 주를 이루고 양성질환이 30%를 차지했다.
진료과별 로봇수술은 외과가 전체의 54%에 달했고, 비뇨의학과 41%, 이비인후과 3%, 산부인과 2% 순이었다.
현재 조선대병원에서 사용 중인 다빈치 Xi 로봇수술기는 10배 확대된 고화질 3D 입체 영상으로 수술 시야를 확보하고 손 떨림 방지를 위한 보정 기능을 통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김유석 조선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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