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대구 조합원 46명, 광주서 식사 후 '집단 식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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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박지현 기자 = 한국노총 대구 지역 조합원들이 광주에서 식사 후 집단 식중독에 걸려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9일 광주 북구와 서구에 따르면 전날 오전 한국노총 조합원으로부터 '집단 식중독'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지난 17일 '영호남 달빛동맹 노사한마음대회' 참석을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는데, 북구와 서구 내 식당에서 식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 50명 중 46명의 환자가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중 입원 환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 서구와 북구 감염병관리과와 보건위생과는 합동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검체를 체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