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 5년 연속 선정
내년 주택·건물 281개소에 태양열·태양광 보급
장세일 군수 "재생에너지 RE100 선도 도시로 성장"
- 서충섭 기자
(영광=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 주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5년 연속 선정됐다.
19일 영광군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과 상업·공공건물에 태양광과 태양열 설비를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반주택에 3㎾ 규모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경우 전기 사용량에 따라 월 4만~6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13.6㎡크기 태양열 설비를 설치할 경우 온수 등 연료비도 최대 월 5만 원을 아낄 수 있다.
영광군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총 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택 203개소와 상가 78곳 도합 281개소에 태양광과 태양열 설비를 설치한다. 사업은 내년 2월부터 본격 시작된다.
영광군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태양광 1562개소(6996㎾)와 태양열 192개소(2540㎡)를 보급하며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주력해 왔다.
내년부터 주민수익창출형 태양광발전사업으로 확대 추진되면서 각 마을은 협동조합을 설립해 마을회관과 경로당에서 10㎾급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발전할 수 있다.
총 3곳에서 설치될 예정으로 각각 군비 1750만 원과 자부담금 750만 원이 소요된다.
장세일 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의 전기요금 절감과 에너지복지 혜택을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자립률을 높여 영광이 재생에너지 100%인 RE100 선도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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