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노위, GGM 노사 협상 결렬에 쟁의 조정 회의

광주경총 "상생의 노사관계 지켜져야"

전국 최초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관계자들이 28일 본사 중앙광장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상생의 일터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GGM 제공) 2022.4.28/뉴스1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사 단체교섭이 결렬되면서 전남 지방노동위원회 쟁의 조정 회의가 열리고 있다.

19일 전국금속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3일 전남 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지난 12일 24차 교섭에서 단체교섭 협상 결렬 선언에 따른 조치다.

전남 지노위 주관 하에 노사는 이날 1차 조정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노조는 호봉제 도입과 상여금 지급, 수당 신설과 조합 활동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노사상생발전협정 요구에 벗어나는 사안은 수용 불가능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노위는 만료기일인 23일 2차 조정회의를 가질 방침이다.

노조 관계자는 "노사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쟁의 행위 찬반 투표를 거쳐 파업에 돌입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경영자총협회는 GGM 단체교섭 결렬 관련 성명문을 발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이라며 "노사상생발전협정서에 따른 상생의 노사관계가 지켜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