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내년 농촌일손 돕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500명 입국"
- 박영래 기자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나주시는 내년 영농철에 맞춰 외국인 계절근로자 500여명이 입국해 최장 8개월간 지역 농가에 일손을 보탤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베트남 등 결혼이민자 가족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계절근로자를 모집할 방침이다.
올해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600여명이 지역 200여 농가에 투입됐다. 이 중 150여명은 외국 지자체와 협약으로, 450여명은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을 통해 입국했다.
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와 안정적인 근로를 위해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결혼이민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입국 절차 안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2025년도 결혼이민자 초청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대비해 사증 발급 인정서 대행 신청 등 입국 절차와 준비서류를 안내했다.
베트남 언어 소통 도우미를 활용해 교육과 상담을 진행하며 결혼이민자들의 원활한 교육과 소통을 도왔다.
나주시 관계자는 "농촌지역 고령화, 인구감소로 인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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