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남미륵사, 김장 600통·이불 200채·쌀 100포 기부
- 박영래 기자
(강진=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강진군 군동면에 자리한 남미륵사(주지 법흥)가 저소득 취약계층과 노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에 지원할 다양한 물품을 기증했다.
17일 강진군에 따르면 남미륵사는 전날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지정기탁식'을 통해 김장김치 600통(7㎏ 기준), 이불 200채, 쌀 100포(10㎏ 기준)를 강진군에 전달했다.
기부 물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강진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노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법흥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를 실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나눔이 곧 즐거운 잔치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배추와 양념은 강진군에서 생산된 것으로 지역 농민들에게도 보탬이 됐다. 남미륵사는 매년 불자와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초대형 김장 나눔행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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