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이 꼽은 '우수 의사 1위' 양은미 전남대어린이병원 교수
전국 1만1754명 의사 중 '환자 존중' 등 최고점 획득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양은미 전남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신장과 교수가 환자들의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의사'로 꼽혔다.
15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설문조사업체 세마그룹은 지난 9월 전국 54개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에 소속된 의사 1만1754명 중 외래 환자들에게 가장 높은 점수(98.29점)를 받은 양 교수를 우수 의사로 선정했다.
‘환자경험 우수 의사’는 진료를 받은 환자들에게 △환자에 대한 존중 △환자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줬는지, 환자 진단 시 검사·치료 계획을 알기 쉽게 설명했는지 △환자의 질환에 대해 공감했는지 △진료 후 주의 사항에 대해 설명했는지 등의 내용을 설문조사해 관련 항목의 점수를 합산, 순위를 정하고 있다.
양 교수는 특히 의사의 존중과 예의, 경청, 설명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양은미 교수는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환자의 이야기를 듣고 정확한 정보를 설명해드렸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남대병원은 중앙환자안전센터가 주관한 '환자안전 캠페인'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해당 캠페인은 지난 9월 전국 100개 보건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았다.
정인석 의료질관리실장은 "의료 환경을 더욱 안전하게 조성하기 위해서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자·보호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전남대병원도 환자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으로 더욱 안전한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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