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구청장협 "탄핵으로 일상 회복…송년회·신년회 가져달라"

민생경제 회복 위해 각종 행사 정상 진행 추진
이재명 대표 '국정안정협의체' 적극 지지 의사

광주 5개 구청장들이 12일 광주 동구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임택 동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2024.12.12/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던 광주 5개 구청장들이 탄핵이 이뤄지자 민생 경제 회복을 강조하며 송년회와 신년회 등 연말연시 행사를 당부했다.

15일 임택 광주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 광주 구청장협의회 5인은 성명을 내고 "민주주의와 민생경제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내란수괴 윤석열은 국민을 상대로 끝까지 싸우겠다며 겁박했지만 국민은 굴하지 않고 탄핵했다"며 "이제는 헌법재판소가 올바른 판결과 신속한 파면 절차를 진행할 것을 시민의 이름으로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의 회복이 이뤄져야 한다. 비상계엄으로 얼어붙은 민생현장이 되살아나도록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힘을 쏟겠다"며 "예정된 각종 행사는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시민들을 향해서도 "송년회와 신년회를 예정대로 진행하시고 즐겁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연말연시 각종 행사를 당부했다.

이를 위해 "윤석열 정부가 망가뜨린 지역예산을 회복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광주상생카드 지역화폐 추가 발행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이재명 대표의 국정안정협의체 구상에도 적극 지지하며 여당과 정부도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