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회적경제기업 26곳 컵밥·컵라면 등 간편식 2680개 기부

530만원 상당…사회복지시설 11곳에 나눔

광주사회적경제 선도기업 26개사가 10일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컵밥과 컵라면 등 530만원 상당의 간편식을 광주시에 전달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12.11/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 사회적경제 선도기업들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컵밥과 컵라면 등 간편식을 기부했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사회적경제 선도기업 26개 사는 전날 530만 원 상당의 컵밥·컵라면 등 간편식 2680개를 시에 기부해 지역 사회복지시설 11개 기관에 전달하기로 했다.

광주 사회적경제 선도기업들은 2021년 김장 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해마다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기부활동은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사회의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광주시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지원하고자 2017년부터 사회적경제 선도기업 육성·지원 사업을 추진, 현재까지 26개 기업을 선정했다.

올해는 ㈜엔아이디와 예쁜손공예협동조합이 선정됐으며, ㈜인그래픽스와 ㈜디자인숨이 재지정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신창호 노동일자리정책관은 "광주 사회적경제 선도기업들이 해마다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이번 기부는 사회적경제의 연대와 협력 가치를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로, 앞으로도 지역 내 사회적경제를 선도하고 견인하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