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G-패스' 교통카드 디자인 확정…내년부터 대중교통비 지원

광주G-패스 교통카드.(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G-패스 교통카드.(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 카드인 '광주 G-패스' 교통카드 디자인이 확정됐다.

광주시는 온오프라인 설문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광주 G-패스 카드 디자인을 최종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카드 디자인은 광주문화관광 캐릭터인 '오매나'가 다양한 교통수단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형상화해 광주가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중심) 도시로 전환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광주 G-패스 카드는 이르면 내년 1월부터 편의점 등 한페이카드 지정 가맹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편의점 등에서 교통카드를 구입한 후 생년월일을 등록하거나 기존에 사용하던 어린이·청소년용 교통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접촉하는 즉시 어린이는 100%, 청소년은 50% 할인받는다.

19살 이상 성인은 K-패스와 연계해 추가 환급된다. K-패스 카드를 발급받은 후 K-패스 누리집에 회원 가입하고, 매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20~64%)을 다음 달에 돌려받는다.

백은정 대중교통과장은 "광주 G-패스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만든 시민의 정책"이라며 "시민들이 광주 G-패스 카드와 함께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교통비 부담도 줄이고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