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교과서 도입' 앞두고 광주 교사, 교육부 주최 AI공모전 1등
교육부 주최 AI교육 공모전서 조대부고 김다은교사 최우수상
양산중 신혜선 교사는 우수상…이정선 "대전환 시대 대비"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내년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AI(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는 가운데 광주 교사가 교육부 주최 AI공모전에서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3일 광주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열린 '2024년 AI·정보교육 중심학교 우수 운영사례 공모전'에서 김다은 광주 조선대부속고등학교 교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AI정보교육 중심학교 우수 사례를 심사해 10편을 시상했는데, 최고상인 최우수상은 김 교사를 포함 전국에서 2명이 수상했다.
김 교사는 '추구미(ME) 찾으러 가보자고(GO)'를 주제로 AI융합 활동을 통한 학생교육 사례로 수상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AI교육활동과 교사 역량 강화, 진로진학 역량 강화로 AI·정보교육의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조대부고가 AI·정보교육 선도모델로 자리잡는 데 기여했다.
신혜선 양산중 교사는 'AI교육으로 미래 날개를 달다'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공모전에 참여한 AI정보교육 중심학교는 수업모델 개발과 우수 사례 발굴을 위해 선정된 학교들이다.
광주에는 조대부고와 양산중 등 초등학교 9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6곳 등 18개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김다은 교사는 "학생들과 정보화 사회 속에서 '나'를 찾는 과정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신혜선 교사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AI·정보교육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AI·정보교육 우수사례를 확산해 광주 학생들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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