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5년 마을기업 18일까지 공모

예비·신규·고도화·우수·모두애 등 5개 분야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달 20일 오후 남구 효천생활문화센터에서 마을청년활동가들과 마을 정책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11.21/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2025년도 마을기업을 1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예비 마을기업, 신규(1회차), 고도화(3회차), 우수, 모두애 등 5가지 분야로 현장 실사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2월쯤 최종 지정한다.

신청 자격은 광주시에 있는 법인으로 마을기업의 4대 요건인 △공동체성 △공공성 △기업성 △지역성을 충족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합한 사업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공모 지정에 앞서 필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선정된 마을기업은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판로지원, 전문 교육, 경영·노무 상담, 재정 지원 사업 신청 자격 등 혜택을 받는다.

고도화 마을기업은 최대 2000만 원, 우수 마을기업은 최대 7000만 원, 모두애 마을기업은 최대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들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운영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며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설립된 마을 단위 기업이다.

시는 5일 오전 10시 시청 무등홀에서 마을기업 지정 추진계획 설명회를 연다.

신창호 노동일자리정책관은 "마을기업은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자발적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자원"이라며 "마을기업들이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상담·판로 등 다양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