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가장 늦게 물드는 이곳…청산도 '3㎞ 단풍길 터널' 걸어요
바다와 어우러진 풍광, 은하수 출사 프로그램 진행
- 김태성 기자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국에서 가장 늦게 단풍이 든다는 전남 완도 청산도에서 오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4일간 단풍길 축제가 열린다.
26일 완도군에 따르면 청산도 단풍길은 슬로길 9코스로 상수원 입구에서부터 지리 청송 해변까지 약 3.2㎞ 구간이다. 도보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진산리에서 지리까지 약 3㎞ 도로 양쪽에 약 30년 된 단풍나무가 긴 터널을 이루고 있는데 걷거나 자동차를 이용해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코스다.
청산도 사진 동호회인 '포토 팩토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해 주고 인화 서비스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날씨가 좋아 별이 잘 보이는 저녁에는 은하수 출사 프로그램인 '별 볼 일 있는 청산도' 도 진행된다.
예약은 카카오톡 채널 '별 볼 일 있는 청산도 인생샷'을 통해 하면 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청산도 단풍길 축제는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행사로 청산도 푸른 산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멋진 경관과 늦가을 정취를 만끽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