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충북호남향우연합회에 도정 설명…소통 시간도

김영록 지사 "지방소멸 위기로부터 고향 지키겠다" 다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3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충북호남향우연합회 도정 설명회’에서 향후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4.11.24/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전날 목포와 신안 일원을 방문한 충북호남향우연합회원을 대상으로 도정 설명회를 개최, 고향 발전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출향도민의 애향심을 높이고, 교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이번 행사에는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 임태시 충북호남향우회 자문위원장 등 향우회원 300여 명이 방문했다.

도정설명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참석해 도정 성과와 전남 미래비전을 소개해 향우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향우회원들은 미래 전남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을 약속하는 등 전남도와 더욱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또 충북호남향우연합회원들의 각별한 애정이 담긴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전남도에 기탁하고, 향우회원과 가족, 지인이 참여한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신청서도 전달했다.

이번 고향방문으로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를 가입한 향우들은 전남사랑도민증 할인가맹점으로 등록된 관광지, 숙박 등을 비롯한 전남도의 선진 시책을 충북도민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영록 지사는 "고향의 일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두 팔 걷고 나서는 출향도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남의 영원한 동반자이자 후원자인 향우와 더 긴밀히 소통해 지방인구소멸 위기로부터 고향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