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 50만원만 내면 2년 거주…광주 광산구 '청년온가' 입주자 모집

광주 광산구 청년온가 모집 포스터. (광주 광산구 제공)/뉴스1
광주 광산구 청년온가 모집 포스터. (광주 광산구 제공)/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주거 지원시설인 '청년온가' 입주 청년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년의 독립 지원을 위한 시설로 전라도 사투리로 입주하는 청년들을 환영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월 임대료 없이 보증금 50만 원과 공과금만 부담하면 최대 2년간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총 20실로 각 실마다 화장실과 인덕션, 에어컨, 침대 등이 갖춰져 있다. 세탁실과 휴게실은 공용으로 운영한다.

광주시 거주 3개월 이내 미취업 청년(19~39세)이라면 12월 2일까지 이메일(nail-n@naver.com)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자립준비청년, 청소년 복지시설 입·퇴소 청년을 우선 선발한다.

입주 청년에게는 취·창업 관련 정보 제공과 교육을 진행한다. 관련기관과 사업을 연계하고 개인별 심리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병규 구청장은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 세대인 청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