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구직 청년들 위한 '청년하우스' 문 열어…월 임대료 1만원

스터디카페·주거공간 등 갖춰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구직 중인 청년들을 위한 '화순 청년하우스'를 문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 News1

(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구직 중인 청년들을 위한 '화순 청년하우스'를 문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청년하우스는 1층에 공유공간인 스터디카페가 있고, 2·3층에는 성별이 분리된 주거공간, 4층에는 돔형 모양의 취·창업 지원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입주 대상은 화순군 거주자 또는 거주하고자 하는 구직자 중 18세에서 49세 청년들이며, 조건은 계약기간 1년에 보증금 50만 원, 월 임대료 1만 원이다.

입주 예정 인원은 여성 7명, 남성 10명이며, 1인실 7호, 2인실 5호 등 총 12호실이다.

청년하우스 입주자 모집은 12월 공고 예정이며, 공고절차를 거쳐 입주자를 선발한다.

청년하우스에 거주하게 될 청년들은 화순군 청년들이 누릴 수 있는 청년센터와 연계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취·창업 단기 특강, 면접 사진 촬영비 지원, 면접 정장 무료 대여 혜택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취·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가장 힘든 점은 심리적 압박감"이라며 "청년들의 취업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청년하우스를 개소한 만큼,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 청년하우스는 2021년 행정안전부 인구감소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1년 5월 착공, 올해 10월 완공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