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훈병원 '복권기금' 활용 심혈관 질환 치료장비 보강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보훈병원이 복권 기금을 활용해 심혈관 질환 진료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주보훈병원은 최근 심혈관질환 진단과 치료의 핵심인 심혈관조영실의 확장, 최신 장비 교체를 완료해 중증 환자들에게 보다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장비 교체 등엔 복권기금이 사용됐다.
순환기내과는 올해 들어 2명의 신규 의료진을 영입, 전문성을 강화했다.
4월에는 심근경색증과 관상동맥 분야의 권위자인 정명호 부장이 합류해 심혈관질환 치료와 시술의 질적 수준을 크게 높였다. 이달엔 고혈압, 심부전증 등 심혈관계 질환 치료에 풍부한 경험을 지닌 김동한 부장이 진료팀에 합류했다.
광주보훈병원은 CT, MRI 등 다양한 첨단 의료장비 유지 보쉐도 복권기금을 사용했다. 병원 측은 이를 통해 의료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유지, 중증 환자 진료와 치료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삼용 광주보훈병원장은 "심혈관조영실을 비롯한 의료 인프라 강화로 환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중증 환자 치료 역량을 높이고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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