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 선정…국도비 10억 확보

명현관 군수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로 선도"

해남군 청사/뉴스1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은 한국에너지공단 2025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은 특정 지역의 주택, 건물 등에 자가소비용 태양광·태양열 설비를 설치 지원하는 사업이다.

3㎾ 태양광 설치 시 월평균 4만~5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까지 읍면별로 4년 동안 사업을 추진해 총 1691개소에 설치 지원했다.

3㎾ 주택용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경우 월평균 5만 원 정도 전기요금이 절약되는 등 에너지 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내년에는 해남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국도비 10억 원과 자부담 포함 총사업비 39억 9900만 원을 투입해 464개소 주택을 대상으로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명현관 군수는 "앞으로도 2050 탄소중립과 에너지 환경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해남군을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