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상서 홀로 조업하던 50대 선장 사망…"실족 가능성"

3일 오전 6시 52분쯤 전남 완도군 사후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에 나선 50대 선장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하고 있다.(완도해경 제공)2024.11.13/뉴스1
3일 오전 6시 52분쯤 전남 완도군 사후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에 나선 50대 선장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하고 있다.(완도해경 제공)2024.11.13/뉴스1

(완도=뉴스1) 박지현 기자 = 13일 오전 9시 27분쯤 전남 완도군 사후도 북동방 0.9㎞ 인근 해상에서 50대 선장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완도해경은 이날 오전 6시 52분쯤 홀로 조업을 위해 나선 A 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7시 20분쯤 1.94톤 어선은 엔진이 켜진 채 표류 중인 것이 발견됐으나 A 씨는 실종돼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동원해 선박 발견 해점 인근을 수색했다.

A 씨는 신고 이후 2시간 여만에 발견돼 인근 마량항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해경은 조업 중 실족했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