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2월 중순까지 김장철 배추·무 등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용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다음 달 중순까지 로컬푸드, 대형마트, 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배추·무·양파·갓·마늘 등 100여 건에 대해 잔류농약 345개 항목을 검사한다.
서부·각화농(수)산물 도매시장에 반입되는 경매 전·후 농산물을 집중 수거해 정밀검사한다.
검사 결과 잔류 허용 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농산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적합 긴급 통보시스템'에 등록하고 전국 유관기관에 통보해 시중 유통을 신속히 차단한다.
생산지 관할 지자체에서는 과태료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매시장 내 부적합 농산물은 농(수)산물검사소에서 즉시 전량 압수·폐기하고 도매시장 관리사무소에서는 부적합 농산물 생산자의 농산물 출하를 제한한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유통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위해 시기별‧계절별 등 소비 패턴을 반영한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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