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양파·마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하세요"

품목별 기간 확인 후 농·축협에 가입 당부

전남도청사./뉴스1DB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마늘·양파' 농작물 재해보험을 신청 기한에 맞춰 가입할 것을 농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면 폭설, 냉해, 집중호우, 저온, 우박 등과 같은 자연재해와 조수해 등 피해에 따른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남도, 대서 등 난지형 마늘은 오는 8일까지, 한지형 마늘은 29일까지, 양파는 22일까지 지역 농축협에 신청하면 된다.

전남에선 지난해 마늘과 양파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가 올해 상반기 잦은 강우와 일조량 감소에 따른 마늘 2차 생장과 양파 생육불량 등 피해를 입어 4597농가에서 298억 원의 재해보험금을 받았다.

정광현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이 잦은 만큼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업경영에 있어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매년 반복되는 이상기온 마늘·양파 생육불량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서라도 꼭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2022년부터 농가 부담은 낮추고 보험 가입률은 높이기 위해 보험료의 90%를 지원해 전국 평균보다 12% 높은 64%의 가입률을 기록하고 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