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 이불 널다' 16층 아파트서 40대 주부 추락 '참변'

전남 광양경찰서의 모습.(전남지방경찰청 제공)/뉴스1 DB

(광양=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광양의 아파트 16층 베란다에서 이불을 널던 40대 주부가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전남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0분쯤 광양읍의 한 아파트 화단에 40대 여성 A 씨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가 출동해 A 씨를 순천 한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A 씨가 이불과 함께 떨어진 것을 미루어 빨래를 하고 베란다에 이불을 널다 무게에 못 이겨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