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DJ 탄생 100주년 기념 '청소년 평화·인권 문화축제' 개최

11월 5~6일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민주주의를 배운다"

김대중 100년 평화 페스티벌 포스터 2024.10.30 (전남교육청 제공)/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11월 5일부터 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등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김대중 100년 평화 페스티벌:청소년 평화·인권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남 의(義) 교육 활성화의 하나로 기획된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인권 인식을 높이고 민주주의 정신을 배우는 장이다. 축제에는 전남 도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와 교직원, 지역 주민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 프로그램은 △청소년 평화·인권 토크 콘서트 △청소년 평화·인권 골든벨 한마당 △뮤지컬 '나는 김대중이다' 상연 △김대중 대통령 사진전 등이다.

11월 5일 목포문화예술회관 실내 공연장에서 열리는 '청소년 평화·인권 토크 콘서트'에는 역사탐구대회 수상팀들의 지역사 연구 성과 발표와 전남학생의회 학생들의 국외 탐방 사후활동 작품전시 및 프로젝트 보고가 진행된다.

6일에는 목포제일중학교 체육관에서 '청소년 평화·인권 골든벨 한마당'이 개최된다. 행사에는 목포고등학교·목포여자고등학교·문태고등학교·목상고등학교·목포혜인여자고등학교·무안고등학교·해남고등학교·순천복성고등학교에서 1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민주주의와 평화·인권을 주제로 퀴즈 한마당을 펼친다.

또 목포문화예술회관 실내공연장에서는 뮤지컬 '나는 김대중이다'가 상연된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해방 80주년을 맞는 2025년 '해방 80주년 교육주간' 운영을 비롯해 지역사교육자료 개발 보급, 찾아가는 평화‧인권 통일 수업 지원, 나라사랑 교육 등 다양한 실천교육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행사를 교육가족과 함께 개최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새기고,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해 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