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 의용소방대, 광주서 달빛동맹 교류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빛고을' 광주와 '달구벌' 대구의 의용소방대가 재난 발생 시 상호 협력 등 끈끈한 달빛동맹 우정을 과시했다.
29일 광주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광주의용소방대연합회와 대구의용소방대연합회는 이날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에서 '달빛동맹 교류행사'를 개최했다.
광주를 방문한 대구 의용소방대원 30명과 광주 의용소방대원 40명이 참석해 광주비엔날레를 관람했다. 역사 공동체 정신을 지켜온 양림동을 방문해 일상의 삶 속에 펼쳐지는 문화예술을 체험했다.
양측은 의용소방대 운영에 관한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보다 효율적인 화재예방과 진압업무 보조체계 확립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달빛동맹 교류행사는 광주와 대구 의용소방대 간 화합과 우정을 다지고 적극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매년 광주와 대구를 오가며 개최하고 있다.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홍보를 위해 광주의용소방대가 대구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으며 올해로 9회째다.
김문용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광주와 대구 의용소방대가 재난발생 시 상호 협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류를 통한 지역 화합으로 국가 재난안전 균형 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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