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해상풍력발전 1단지, 내년 초 상업운전 개시
국내 첫 민간기업 진행…박우량 군수 "탄소중립·새 에너지원"
- 김태성 기자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국내 최초로 민간기업이 진행하는 전남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2025년 초 터빈 상업운전 개시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28일 신안군에 따르면 자은도 북서쪽 공유수면 해상에 민간 기업 SK E&S가 개발·투자해 추진하는 전남해상풍력 1단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발전단지는 99㎿(9.9㎿×10기)급으로 지난해 9월 해상공사를 착공해 현재 3번째 발전기를 설치 완료했다.
1기당 설치하는 데 약 1주일이 소요돼 2025년 초 상업운전을 앞두고 있다.
전남 해상풍력 2단지와 3단지(각 399㎿)는 자은도 서쪽 공유수면해상에 2027년 말 착공, 2031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안군은 내년 자은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최초 바람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은 RE100 산업단지 등으로 연계돼 전남권 전체에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과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지난 27일 김원이 국회 산자위 간사, 한병준 한국전력 광주전남본부장, 이상주 신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남도·목포시·해남군·신안군의회 의원 등 전남 서남권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해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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