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시장군수협, '전라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
민선8기 제14차 전남시장군수협의회 구례서 열려
김순호 "전남 발전 위해 22개 시군 긴밀 협력해야"
- 서순규 기자
(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시장군수협의회가 '전라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24일 전남 구례군에 따르면 전날 전남 22개 시·군자치단체장과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제14차 전남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 정례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의했다.
협의회는 이날 전라남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건의와 함께 심각한 인구 소멸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전라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 촉구를 결의했다.
김성 협의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전남이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인구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공감하고, 전라남특별자치도 설립을 통해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안건으로 임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도 지정 양묘 수종 다양화 등 총 6건의 안건이 논의됐으며, 협의회에 제안된 모든 안건은 중앙정부와 전라남도에 건의될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환영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이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전남의 뛰어난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쾌거"라며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전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22개 시군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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