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연안 불법 해양투기 심각…5년간 208건 적발
[국감브리핑] 김선교 의원 "다각적인 교육 등 필요"
- 김동수 기자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최근 5년간 여수 연안을 중심으로 적발된 불법 해양투기 건수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여주시·양평군)에 따르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부터 2024년 8월까지 해양 불법 투기 적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684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20개서)로는 부산해경이 316건(18.8%)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여수해경 208건(12.4%), 목포해경 141건(8.4%), 울산해경 129건(7.7%), 통영해경 119건(7.1%), 인천해경 87건(5.2%), 서귀포해경 78건(4.6%)으로 파악됐다.
종류별로 기름이 1468건(87.2%), 폐기물 163건(9.7%), 대기오염물질 30건(1.8%), 유해액체물질 23건(1.4%) 등 순이다.
이 중 해양 불법 투기에 따른 형사처벌은 1656건(98.3%)이며, 과태료 처분 대상은 28건(1.7%)으로 조사됐다.
김선교 의원은 "해상에 불법적으로 투기하는 사례가 매년 발생해 적극적인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며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교육과 홍보 활동을 통해 해양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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