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력거래소·기업은행과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협약

"예탁금·기탁금 증액 등 경영난 해소 기대"

전남도청. 뉴스1DB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가 한국전력거래소, IBK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적경제 기업 동반성장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사회적경제 기업 동반성장 협력 협약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체결한 것이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협약과 관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고용과 사회서비스 제공에 앞장서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자립·성장을 위한 지원 정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력거래소는 IBK기업은행에 30억 원을 예치하고, 예탁금 기본 이자(0.5%)인 1500만 원을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전남도에 기탁하기로 했다.

IBK기업은행은 이 예탁금을 활용해 도내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출을 지원하고 기업별 이자의 3.07%만큼 특례 감면해 준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전력거래소가 예탁금을 지난해보다 10억 원 증액하고 기탁금도 500만 원 늘렸단 점에서 이번 지원이 사회적경제 기업의 경영난 해소와 자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광환 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상생 가치를 확산하고, 민관이 동반 성장하는 다양한 사회적경제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