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영광군수 여론조사 한 번도 맞은 적 없어…박빙 선거"

(영광=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 지원을 위해 영광에서 월세살이 중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1일 사전투표를 마치고 "마지막까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낮 영광읍 사전투표소에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조 대표를 알아본 유권자들은 저마다 악수를 청하거나 인증샷을 요청하기도 했다.

투표를 마친 조 대표는 투표소 앞에서 선거 승리 의지를 피력했다.

조 대표는 "추석 연휴부터 지금까지 영광에서 살면서 카페나 식당, 목욕탕에서 많은 시민들을 만나면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말씀들을 듣고 있다"면서 "영광군수 선거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도 많이들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론조사가 박빙인 상황이다. 그러나 제가 알기로 역대 영광군수 여론조사가 한 번도 맞은 적이 없었다"면서 "영광 군민들이 아직 여론조사에서 뜻을 확실히 드러내지 않고 계시다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가 직접 만나뵙고 소통한 국민 압도적 다수는 이번 선거를 변화의 시작이라고 말하고 있다"면서 "과거와 달리 특정 번호를 찍는 것이 아니라 후보의 도덕성과 자질을 보고 찍겠다고 말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매우 박빙인 선거라 최종 당선자는 아무도 알 수 엇는 상황이다. 마지막 투표함을 열 때까지 저는 영광에 머물면서 우리 당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