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화재 현장서 전신 화상 입은 60대 여성 숨져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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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스1) 이승현 기자 = 주택 화재 현장에서 전신 화상을 입은 60대 여성이 숨졌다.

10일 전남 고흥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4분쯤 고흥군 도양읍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자체진화됐지만 세입자인 60대 여성 A 씨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충북 청주 지역의 화상 전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식과 호흡이 있던 채로 치료를 받던 A 씨는 이날 오전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 집 내부에서 인화물질 등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A 씨가 스스로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의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