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갯벌 '세계유산 등재 3주년' 신안군청과 국회서 기념 사진전
박우량 군수 "세계자연유산 꾸준히 지켜나가겠다"
- 김태성 기자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신안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3주년을 기념해 사진전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사진전은 7일부터 11일까지 신안군청 로비에서, 14~18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1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사진전은 평상시 쉽게 접할 수 없는 항공 드론사진으로 신안갯벌의 생태, 환경 등 사계절을 담은 20여 점을 전시한다.
신안갯벌은 지난 2021년 7월 26일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위원국 만장일치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 중 86%에 달하는 1100.86㎢가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전 세계 모든 형태의 갯벌이 관찰되며, 특히 세계적으로 유일한 것으로 알려진 '모래-자갈 선형체'라는 특이퇴적체가 발달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에 앞장선 신안갯벌은 뛰어난 경관을 가지고 있다"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에 대해 꾸준히 기록해 나가면서 우수한 경관과 자연자산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 2007년부터 세계유산 등재에 중요한 역할을 한 철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해 국제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으며 11월에 제13회 신안 국제철새심포지엄을 개최한다.
hancut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