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담양·장성, 농식품부 농촌협약 공모 선정…국비 666억 지원
전남도 "살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농촌 경쟁력 강화"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농촌협약 공모에 광양시, 담양군, 장성군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3개 지자체는 향후 5년간 농촌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국비 666억 원을 지원받는다.
광양시는 봉강면 등 6개 지구, 담양군은 금성면 등 6개 지구, 장성군은 장성읍 등 6개 지구에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농촌협약 선정을 위해 중요 평가항목을 중심으로 사업계획을 집중 보완하도록 전문가 교육과 자문 등 컨설팅을 지원했다. 3개 시군은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지역 맞춤형 전략 수립에 공을 들였다.
농촌협약은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시군이 수립하고 계획 실행에 필요한 사업을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추진하는 제도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전남에선 2020년 보성군이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21년 나주·화순·장흥·강진, 2022년 순천·구례·해남·함평, 2023년 영암·영광 총 11개 시군이 농촌협약에 선정돼 농촌중심지활성화,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광현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농촌협약 공모 선정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농업과 농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정 시군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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