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경남 합천·전북 고창·전남 담양…이곳 공통점은?

고흥군,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78명…2위는 경남 합천 7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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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국 지자체 가운데 100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고흥군'으로 나타났다.

2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00세 이상 인구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100세 이상 인구는 2019년 4874명에서 지난해 7634명으로 56.63%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100세 이상 남성은 1298명, 여성은 6336명으로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보다 4.8배 이상 많다.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인구는 전국 시·군·구 중 전남 고흥군이 78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남 합천군 71명, 전북 고창군 63명, 전남 담양군 62명, 경북 영양군 59명 순이었다.

남인순 의원은 "100세 이상 노인 인구가 7000명을 넘어섰고, 65세 이상 노인인구 1000만명 시대에 돌입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 예산과 지원이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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