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송정역 광장 미디어아트 '빛의 관문' 공식 운영
광주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5권역 개막식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5권역 사업인 광주 송정역 '빛의 관문'이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광주시는 30일 광주 송정역 광장에서 강기정 시장과 박병규 광산구청장,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이지위드, 미디어아트 작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빛의 관문' 개막식을 열었다. 개막식은 오프닝 공연, 1~5권역 홍보영상, 콘텐츠 관람 순서로 진행됐다.
'빛의 관문'은 광주의 첫 관문인 송정역 앞 지하철 5번 출구 벽면에 대형 LED스크린을 설치해 광주를 방문하는 외지인에게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를 통해 제공한다.
'빛의 관문'은 'ㄱ'자 곡면 형태의 엘이디(LED)로 지하철 출입구를 활용,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빛과 기술을 연결하다', '도시와 미디어를 연결하다', '공공과 예술을 연결하다' 등 총 3개 테마와 14개의 세부 콘텐츠로 구성했다.
콘텐츠도 광주를 모티브로 밝고 이해하기 쉬운 작품과 미디어아트 전문작가들의 주제의식이 담긴 작품 등 다양하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로 KTX와 지하철 운영시간과 시민 의견을 반영해 시간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미디어아트창의도시 광주는 시민들에게는 자부심과 즐거움을 주고 광주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멋진 빛의 관문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광주가 더욱 멋진 빛의 도시가 될뿐만 아니라 송정역이 명실상부한 광주의 관문이 되고 광장이 활짝 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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