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상 침몰어선 실종 60대 선장 심정지 상태 인양

(완도=뉴스1) 박지현 기자 = 28일 전남 완도 금일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 신고된 양식업 어선(1.09톤급) A호에서 실종된 선장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완도해경은 침몰한 A 호에 홀로 승선했던 선장 A 씨(63)를 완도군 금당면 비견도 동방 0.9㎞ 인근 해상에서 이날 오전 9시 22분쯤 발견했다고 30일 밝혔다.

해경은 이날 경비함정 7척과 민간어선 24척, 헬기 1대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갔는데 조업 중이던 어선이 A 씨를 발견해 경비정이 인양했다.

숨진 A 씨는 지난 28일 오전 6시 55분쯤 전남 고흥군 거금도 오천항에서 출항했다. 이후 해경에 오후 3시 35분쯤 전남 완도 금일도 동방 100m 해상 갯바위에서 구조알람이 수신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관공선, 민간어선, 헬기를 투입해 3일째 집중수색을 진행해왔다.

완도해경을 침몰된 선박을 인양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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