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운암복합문화체육센터 개관…"교육 기능 추가 복합시설"
돌봄‧생활문화센터·다목적체육관에 교사지원센터 추가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기존의 문화‧체육‧돌봄 기능에 교사 성장 마루 등 교육 기능이 추가된 광주 유일의 생활문화교육 복합공간인 '운암복합문화체육센터'가 문을 열었다.
광주시는 20일 강기정 시장, 이정선 시교육감, 문인 북구청장, 신수정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전진숙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암복합문화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운암복합문화체육센터는 북구 운암동 경양초등학교 유휴부지에 총사업비 133억 원(국비 21억 원, 시비 37억 원, 구비 43억 원, 교육청 30억 원)을 투입,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170.1㎡ 규모로 조성한 주민 생활형 사회기반시설(SOC)이다.
1층에 방과후 아동 돌봄서비스를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2층은 생활체육과 행사 개최를 위한 '다목적체육관', 3층은 시민의 자율적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생활문화센터'로 꾸몄다.
다른 복합문화시설과는 달리 교사들의 수업능력 향상을 위한 '교사지원센터'를 마련해 주민과 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개관식은 초대 공연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사진촬영, 기념발파식,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운암복합문화체육센터는 교육청과 광주시, 자치구, 정부가 함께 만든 소중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 곳은 문화, 체육, 돌봄에 더해 교육까지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기능을 모두 담고 있는 만큼 촘촘한 돌봄서비스와 광주교육의 내실을 다지는 사랑방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시교육청, 자치구, 중앙정부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생활서비스 복합공간 구축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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