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농어촌버스요금 1000원 동결

초중고생 100원 유지, 좌석버스는 13.3% 인상

무안 100번 좌석버스 (무안군 제공)/뉴스1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무안군은 10월 1일부터 좌석버스 요금을 인상하지만 단일요금제를 시행 중인 농어촌버스 요금은 동결한다고 13일 밝혔다.

무안군에 따르면 인건비·유류비 인상 등 운송원가 상승을 반영한 전남도 버스 운임·요율 조정 결과 △농어촌버스 요금은 일반인 1700원(현행 1500원), 중고생 1350원(현행 1200원), 초등생 850원(현행 750원) △좌석버스는 2400원(현행 2100원)으로 인상된다.

하지만 2021년부터 농어촌버스 1000원 단일요금제를 시행 중인 무안군은 요금 인상분(일반인 경우 700원)을 군에서 보조해 1000원 요금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초중고생 100원 버스도 변함없이 교통카드 사용 시 100원 요금이 적용된다.

최상필 군 건설교통과장은 "운송원가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버스요금이 인상됐다"며 "정시성 확보, 배차시간 준수, 버스의 청결 유지 등을 통해 더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