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추석 폭염' 기승…장성·고흥·순천에 '폭염경보'

가을 폭염이 이어진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양산과 얼음커피를 들고 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9.1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가을 폭염이 이어진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양산과 얼음커피를 들고 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9.1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추석 명절을 맞아 '가을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5일 오전 10시를 기해 전남 장성·고흥·순천에 폭염 경보를 발효했다.

현재까지 광주, 화순, 보성, 광양, 강진, 무안, 함평, 진도, 신안, 담양, 해남, 완도, 영암, 곡성, 구례 등 광주·전남 전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여수,장흥,목포, 나주,영광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오전 10시 기준 기온은 광양읍 34도, 고흥 도양 34도, 영암 학산 34도, 강진 33.4도, 구례 33.3도, 완도 31.3도, 목포 30.8도, 광주 30.2도 등이다.

최고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32~3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최고체감온도는 35도 내외로 오른다.

기상청은 "광주와 전남에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서 당분간 매우 무덥겠으니 폭염영향예보를 참고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