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효과' 전남대·조선대 의대 수시모집 경쟁률 상승

전남대 7.86대 1…지난해 4.09대 1보다 대폭 상승
조선대도 15.5대 1로 지난해 13.7대1보다 올라

전남대와 조선대 전경.(전남대·조선대 제공)/news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올해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을 증원하면서 광주지역 전남대와 조선대의 의대 지원율도 올랐다.

13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2025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은 6.31대 1로 나타났다.

의학과의 학생부교과(102명) 전형 경쟁률은 7.86대 1로 지난해 4.09대 1보다 대폭 상승했다.

학생부종합 전형(13명)은 12.08대 1로 지난해 13.25대 1보다 소폭 낮았다.

이밖에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농업경제학과로 25.67대 1로 나타났다.

지역인재 전형에서는 환경에너지공학과의 경쟁률이 19.17대 1을 기록했다.

조선대도 의대 정원 증원의 효과로 의예과의 학생부교과 경쟁률이 15.50대 1로 지난해 13.7대 1보다 상승했다.

학생부종합은 11.60대 1로 나타났다. 조선대의 전체 수시 경쟁률은 4.67대 1로 지난해 4.41대 1보다 높았다.

또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치의예과 20.69대 1, 약학과 24.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시모집 최종합격자 발표는 조선대는 12월 12일, 전남대는 12월 13일이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