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으로 귀농·귀촌 오세요" 50억 투입해 체류지원센터 건립

김한종 군수 "장성 북부권 발전과 인구 유입 기대"

전남 장성군이 귀농귀촌 체류형 지원센터 공모에 선정됐다.(장성군 제공)2024.9.12./뉴스1

(장성=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장성군이 귀농·귀촌하는 도시민들의 체계적인 교육을 돕는 체류형 지원센터 건립에 나선다.

장성군은 전남도의 '귀농귀촌 체류형 지원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지원센터는 예비 귀농인들이 머물면서 영농 교육과 작물재배 실습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영농 복합 교육시설이다.

품목별 선도 농업인 연계를 통해 과수와 채소 등 특화작물 재배 전문지식을 제공하고 귀농귀촌 시행 착오 최소화를 위한 농촌 생활정보와 주민 화합 도모를 추진한다.

지원센터는 장성군 북이면 달성리 일대 8360㎡ 규모 부지에 설립된다. 예산은 총 50억 원으로 공동생활형 체류시설과 영농교육관, 실습농장, 스마트팜, 입주민 커뮤니티센터 등이 들어선다.

2025년 중순 착공해 2026년 개원할 예정인 지원센터는 호남고속도로와 국도1호선 등 사통팔달 교통 여건으로 도시민 접근이 용이하고 지난 4일 문을 연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귀농귀촌 성공모델 구축이 가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한종 군수는 "귀농귀촌 체류형 지원센터가 장성 북부권 발전과 인구 유입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